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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말 오바마 대통령, 핼러윈 파티서 진짜 `레임덕`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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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기자I 2016.11.03 08:35:01
(사진=Jim Acosta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의미가 아닌 실제 ‘레임덕’과 마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전날인 10월31일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이 백악관에 아이들을 초대해 ‘핼러윈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는 학생, 군인 자녀 등 400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핼러윈을 맞아 귀여운 동물부터 슈퍼 히어로까지 다양한 분장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람의 눈길을 끈 아이가 있었는데, 그는 몸에 붕대를 한껏 두른 오리 ‘레임덕’이었다.

레임덕은 ‘절름발이 오리’라는 뜻으로, 집권 말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정치 지도자를 풍자할 때 사용되는 정치 용어이기도 하다.

이날 ‘레임덕’과 마주한 오바마와 미셸도 당시 상황을 즐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아이를 만나자마자 호탕하게 웃으며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주는 등 즐거운 파티를 이끌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연임에 성공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을 이끌던 오바마는 올해를 끝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 오바마의 뒤를 이을 미국의 새 대통령은 11월8일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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