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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대한민국핀테크삼총사, 무대 오른다

김현아 기자I 2016.02.20 09:52:41

KTB솔루션, 포켓모바일, 한국NFC 3사 공동부스 운영
생체인증, 클라우드POS, 폰2폰결제 등 세계무대에소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2일(한국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에 한국 핀테크스타트업이 나선다.

KTB솔루션(대표 김태봉)과 포켓모바일(대표 박진홍), 한국NFC(대표 황승익) 3사는 한국핀테크서비스를 국제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공동부스를 운영한다.

KTB솔루션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사용자가 수기서명(사인)을 입력 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스마트사인(Smart SIGN) 기술을 시연한다.

미리등록해 둔서명 원본정보와 실시간으로 입력받은 서명정보를 비교해 서명한 사람이본인인지 확인하는 원리다. 스마트사인에 결제를결합한 ‘누드페이’서비스도 함께내놓는다.

포켓모바일은 신용카드, NFC, QR코드, MSR, 비콘 등 다양한 기술을 모두 한 POS 단말기에서 모두 활용할 수있는 O2O기반 결제 플랫폼 클라우드POS(Cloud POS)를 선보인다.

한국NFC는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단말기로 활용하는 ‘폰2폰결제’를 시연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소상공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실린 NFC 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 삼성페이, 앱카드로 물건값을 받을 수 있다.

KTB솔루션 김태봉 대표는 “MWC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업체와 시너지를 창출해 세계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고, 해외 바이어와 소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켓모바일 박진홍 대표 역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결제시장에서 포켓모바일이 포괄하는 서비스영역을 넓히고 결제플랫폼을 강화해 전 세계 O2O 생태계를 완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NFC 황승익대표는 “세계적으로 카드결제기보다 더 많은 스마트폰이 보급 돼 있다.”라며 “앱만 깔면 카드결제를 받을 수 있는 폰2폰결제를 쓰면 카드단말기를 구입 하지 않고도 카드사에서 직접 승인하는 VAN-less 모델을 채택할 수 있어 수수료를 크게 낮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핀테크기업 3사가 손잡고 함께 꾸린 부스는 해외에서 관심받고 있다.

영국투자청, 룩셈부르크경제부, 홍콩 Global go, 중국 Digital china, Boeig, 삼성GIC, KT, BC카드, 이스라엘슈퍼컴 등 10여 개 단체가 이미 한국 핀테크스타트업과 미팅을 예약했다.

공동부스에는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구태언 대표변호사도 함께 한다.

구태언변호사는 “핀테크는 나라마다 규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즉시 상담에 도움을 드리고, 계약 시 현장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해외 최신 모바일동향을 파악해 국내 고객사 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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