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달 출시한 ‘햇반 슈퍼곡물밥’이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로는 10억원 수준으로, 식품 시장 ‘히트상품’으로 분류되는 수준의 초기 매출이다.
특히 햇반 슈퍼곡물밥은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햇반 잡곡밥 평균 매출의 80%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 인기 제품에 못지않은 판매 성과를 올린 셈이다.
CJ제일제당이 슈퍼곡물밥의 재료로 선택한 퀴노아와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철분과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밥을 짓기 번거롭고 가격 비싸 쉽게 먹기 힘든 것이 사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시장을 잘 노려 간편하게 건강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햇반 슈퍼곡물밥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햇반 슈퍼곡물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을 활용하는 레시피를 알리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하는 한편, 햇반의 성수기인 봄~여름 시즌에 걸쳐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잡곡밥과 슈퍼곡물밥을 합친 ‘건강밥’ 제품군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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