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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공간 '드림엔터' 1년..초등생부터 노인까지 매월 6300명 찾았다

이승현 기자I 2015.03.01 12:00:19

총 7만500여명 이용..오프라인 멘토링·창업교육·투자설명회 등 진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년간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교류와 협력공간인 ‘드림엔터’(Dream Enter)를 모두 7만5099명이 이용했다고 1일 밝혔다. 월평균 약 63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서울 광화문 KT빌딩 1층과 2층에 자리잡은 드림엔터는 멘토링과 컨설팅을 위한 회의실(4개)과 15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 창업자들의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부는 이 곳에 초등생 프로그래머와 중고생 최고경영자(CEO), 대학생 예비창업자, 재도전하는 장년, 창업을 꿈꾸는 가정주부, 70∼80대 발명가 등 다양한 세대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엔터는 1년간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해 오프라인 멘토링은 물론 창업교육과 투자설명회, 보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드림엔터에선 주 3일의 상시멘토링과 창조경제타운 선별 아이디어 전담멘토링, 기업매칭데이 등으로 총 900여회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미국 카우프만재단 실전창업과 스마트폰 게임기획, 3D프린팅 활용과 창업 등 지금까지 4번의 실전창업교육과 4회의 인문학 강좌도 진행했다.

드림엔터에 입주해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소셜 네비게이션을 개발 중인 알커넥션의 조형민 대표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위치한 드림엔터는 지난 설날에도 문을 여는 등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밤샘 작업이 필요한 예비·초기 창업자들에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지난 2월 27일 드림엔터 1주년을 축하하고 올해를 준비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박용호 드림엔터 센터장은 “지난해 2월 드림엔터를 처음 개관했을 때에는 한 달에 1000명이 찾아오면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6300명 정도가 찾고 있다”며 “(올해는) 예비·초기 창업자의 눈높이에 맞춘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창조경제타운과 연계한 오프라인 멘토링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과 박용호 드림엔터 센터장,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드림엔터에서 열린 ‘드림엔터 개관 1주년 기념식’에서 엄지손을 치켜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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