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G이노텍이 실적 개선에 재무구조 개선까지 기대된다는 호평에 강세다.
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LG이노텍(011070)은 전일대비 0.67% 상승한 1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1조5900억원, 영업이익은 39.4% 늘어난 879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모듈 반도체 패키징(PKG) 디스플레이 소재(PM,TS) 사업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어 “3분기에는 국내외 주력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를 반영한 모바일 제품군의 추가적인 실적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탄력적으로 개선되는 재무구조에도 주목했다. 그는 “2분기 중 전환사채(2013년 9월 발행, 전환가액 8만5800원)의 성공적인 주식 전환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47.9%에서 173.6%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2010년 11월에 발행된 전환사채 2000억원의 주식전환이 완료되면 재무구조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LG이노텍, 실적개선+재무구조 개선..'목표가↑'-HMC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0일)
☞LG이노텍, '쏟아지는 찬사'에 달리는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