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는 기니의 삼림지대에서 발생해 수도인 코나크리까지 번져 감염 의심환자 111명에 사망자는 70명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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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은 사람과 유인원이 감염됐을 때 전신에 출혈을 동반하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최대 90%에 이른다.
현재까지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15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그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그레고리 하틀 대변인은 “상황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인구 160만명의 코나크리까지 에볼라가 확산했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새로운 형태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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