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은 3일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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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이 적고 산이 많은 정선의 해발 800~1000m 고지에서 자란 곤드레는 밭에서 자란 것에 비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역 특산물 제품은 매출에도 효자다. 지난 2월 한달 동안 경남 통영 굴을 넣은 매생이굴죽과 버섯굴죽을 판매해 전월에 비해 평균 1000그릇 이상 많이 팔았다.
CJ푸드빌의 ‘비비고’는 제주의 봄을 콘셉트로 한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활 전복 돌솥밥과 유채 겉절이 반상’은 활 전복, 제주산 톳과 소라를 올린 솥밥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채 겉절이를 곁들였다.
‘제주 돔베고기 차림상’에는 제주산 돼지고기찜을 썰어서 도마 위에 올려내는 제주 향토음식 ‘돔베고기’를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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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지난 1월 선보인 마늘 바게뜨는 국산 의성 마늘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출시 1개월 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또 파리바게뜨는 전라남도 함평의 쌀로 만든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 식빵’, 경상남도 산청 딸기가 들어간 ‘봄엔 딸기 티라미스’ 등 로컬푸드를 활용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카페베네도 지난해 말 보성군 보성차생산자조합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3월 신메뉴로 ‘카페베네 보성 녹차’, ‘카페베네 녹차 티백세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안전한 식재료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과 함께 우리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