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FOMC 경계..이틀째 내림세

경계영 기자I 2013.06.18 09:19:4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전날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지만 우리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2.21포인트(0.12%) 내린 1880.89를 기록하고 있다. 1880선까지 밀리며 연간 지수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13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째 25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18억원 매도 우위 등으로 총 2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0.09%) 중형주(-0.20%)가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0.36%)만이 홀로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통신업 화학 서비스업 은행 의약품 음식료품 유통 금융 등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5000원(0.37%) 오른 13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포스코(005490) 삼성SDI(00640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삼성중공업(010140) LG화학(051910) S-Oil(010950) NHN(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신한지주(055550) 롯데쇼핑(023530) SK텔레콤(017670) 등이 내리고 있다.



▶ 관련기사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8일)
☞울트라북 속도 더욱 빨라진다
☞삼성전자, NFC 적용 가전제품 물꼬텄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