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심리학과 셀덴 코헨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 276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한 후 감기바이러스에 노출시켜 5일동안 지켜본 결과,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은 감기에 걸릴 위험이 컸으며, 감기 증상도 더 심하게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헨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스트레스와 신체적 증상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스트레스가 감기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많은 관련이 있는 만큼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으며, 미국 ABC 방송이 2일 보도했다.
▶ 관련기사 ◀
☞“하필 개학 무렵에”..초등학생 감기·설사 주의보
☞생얼 출근 스트레스, 면접 스트레스보다 극심!
☞스트레스는 아토피피부염 치료 훼방꾼
☞스트레스 세게 받으면 `춘곤증`도 세게 온다
☞눈앞이 침침한데, 단순한 스트레스 때문일까
☞"불황 스트레스 날릴 땐 역시 매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