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의 4·11 총선 부산·경남(PK) 지역 공천의 최대 관심사였던 김무성 의원(4선)의 지역구(부산 남구 을)가 12일 전략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귀경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부산 남구 을 등 12곳을 추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날까지 결정된 전략지역은 모두 47곳이다.
남구 을은 부산 사상 지역 전략 공천 대상자로도 이름을 올린 설동근 전 교육부1차관 등 외부인사가 전략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략 지역으로 함께 선정된 지역구는 나경원 전 의원과 홍정욱 의원, 안형환 의원이 각각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중구, 노원 병, 금천이 포함됐다.
아울러 부산 진구 갑(허원제), 인천 남동 을(조전혁), 경기 부천 원미 을(이사철), 경기 화성 갑(김성회), 경기 화성 을(박보환), 경기 광주(정진섭), 경남 진해(김학송) 등도 전략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공천위는 19대 총선 신설 지역구인 세종특별자치시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