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국민연금에 사외이사 추천 요청

이현정 기자I 2012.02.13 10:31:20

하나금융, 사외이사 8명 임기 내달 만료..3명 교체 예정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 사외이사를 추천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최근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8명의 임기는 다음달 모두 만료된다. 이 가운데 조정남 사외이사가 만 70세 연령제한 규정으로 퇴임하는 등 3명 정도가 교체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하나금융의 1대주주로 발행 주식의 9.3%(2260만주)를 보유 중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초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라 모든 사외이사의 임기를 신규 선임시 2년, 연임시 1년 단위로 한정했다. 총 재직기간은 5년, 재직 연령은 만 70세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주총 일정을 감안해 이달말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의 정기주총은 다음달 23일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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