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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자 협력, 모바일 결제서비스 실시

류의성 기자I 2011.04.01 09:14:10

비자와 파트너십 체결..내년 상반기 영국서 첫 서비스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1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대 카드결제서비스업체인 비자(VISA)와 NFC(근거리무선통신)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구축 파트너십 체결식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자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2012년 상반기 내에 올림픽이 개최되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런던 시내버스, 6만개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각종 올림픽 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비자는 올림픽 시즌에 출시되는 삼성 올림픽 스마트폰을 2000대 구입할 예정이다.

피터 에일리프 비자 유럽 총괄장은 "모바일 결제는 현재 비자 유럽이 가장 주력하는 분야"라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2012년부터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삼성 휴대폰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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