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그룹은 한국을 방문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일행이 9일 울산에 있는 SK에너지 석유화학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에콰도르 기획전략부 장관, 생산부 장관 등 수행원들이 함께 했다. SK(003600)에서는 최창원 SK건설 부회장, 강헌식 SK에너지(096770) 부문장 등이 영접했다.
SK는 코레아 대통령 일행에게 SK의 석유정제 능력, 플랜트 시공 능력, 자원개발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3월 2억6000만달러의 정유공장 기본설계를 수주한 SK는 코레아 대통령의 방문으로 에콰도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자원개발 등의 비즈니스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도 지난 6월 에콰도르를 방문해 자원외교를 펼친 바 있다.
대통령 일행의 안내를 맡은 최창원 부회장은 "SK는 석유화학, 정보통신, 플랜트 건설 등 산업 인프라 비즈니스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고 소개하고 "에콰도르가 발전하는데 SK가 협력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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