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며 약세권으로 물러났다.
23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포인트(0.1%) 하락한 1773.7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약세에 머문 가운데 이날 일본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투자자들도 자신감이 약해진 분위기다. 중국 증시의 개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지만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소폭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21억원 순매도다.
IT와 자동차주들의 약세가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LG전자(066570)가 2% 가량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와 LG디스플레이(034220), 기아차도 낙폭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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