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첨단 휴대폰` 아시아시장 노린다

류의성 기자I 2009.06.15 11:01:00

`커뮤닉아시아 2009` 참가
스마트폰, FM특화폰,고화소카메라폰 등 선보여

[이데일리 류의성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최첨단 휴대폰을 무기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5일 `커뮤닉아시아 2009`에 참가해 하반기 첨단 휴대폰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커뮤닉아시아 2009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통신 전문전시회다. 일본의 NTT도코모와 블랙베리 등 19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420평방미터(128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Merlion)동상 앞에서 1200만 화소 카메라폰 픽손12과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옴니아 프로 B7610, 옴니아 프로 B7320(왼쪽부터)을 선보였다.


삼성은 1200만화소 풀터치스크린 카메라폰인 `픽손12`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윈도우모바일과 심비안,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탑재한 갤럭시, 옴니아 프로B7610, 옴니아 프로B7320 등 다양한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옴니아 프로 B7610은 풀터치스크린과 쿼티 키패드를 장착했고, 옴니아 프로 B7320은 바 타입의 쿼티 키패드 일체형 디자인 제품이다.

이밖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하고, 넷북과 MID 등 와이맥스 단말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휴대폰 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삼성이 선두에 서있는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은 오히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폰과 첨단 통신기술을 앞세워 진정한 글로벌 통신 리딩 업체로 서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 역시 325평방미터(98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아레나폰과 스마트폰, 투명터치폰 등 30여종의 최신 휴대폰과 주변 기기를 전시한다.

이 가운데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인 LG-GM730이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제품은 오는 7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연내 20여개국에 출시된다.
▲LG전자는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S-Class UI를 탑재한 휴대폰 4종(좌로부터 아레나, LG-GM730 스마트폰, LG-GD900크리스탈, 뷰티스마트)을 선보였다.

메시징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LG-GW550과 800만 화소 카메라폰인 뷰티 스마트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라디오 기능을 선호하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FM라디오 특화폰` 4종도 소개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휴대폰을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S클래스 UI를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아시아 시장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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