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동주기자] 23일 코스닥이 급반등하며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 대형종목들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고 태양관테마주들이 뒤를 받치고 있다.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물로 고전하고 있는 반면 프로그램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은 한달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42포인트(1.89%) 오른 783.4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NHN(035420)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포스데이타도 8% 이상 상승중이다. NHN의 상승세가 인터파크, 엠파스 등 인터넷업종 동반 상승을 가져오고 있다.
반도체관련업종들도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강세다. 간밤 미국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 이상 오른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양광관련주가 다시 동반 급등하고 있다. 아이피에스, 에이치앤티, 티씨케이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소디프신소재, 아바코 등도 상승폭이 크다.
동양제철화학 계열사인 삼광유리(005090)도 상한가를 오르내리며 태양광테마에 합류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되고 자회사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8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28.5% 상향조정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 687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오르는 종목이 하락종목의 3배 가까이 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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