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이 올해 검색 경쟁력 개선 및 UCC동영상 강화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9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10시1분 현재 다음 주가는 전일대비 4.72%오른 6만4400원으로, 장중 한때 6만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사들은 이날 다음에 대해 구글과의 제휴를 통한 검색부문 개선, 동영상UCC를 앞세운 차별화, 배너광고 재도약 등으로 2007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다음과 NHN을 중심으로 한 대형포털과 하위포털과의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단가인상으로 연결되면서 이들 업체들은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에 대한 긍정론으로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9일 대신증권은 실적 모멘텀 기대로 목표주가를 종전 7만4000원에서 8만1500원으로, 우리증권도 목표주가를 종전 6만7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한화증권도 향후 다음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9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CJ증권은 6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