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인터넷에서 클릭만 하면 `난중일기`, `징비록`, `동국정운` 등 국보ㆍ보물로 지정된 전적(典籍)문화재의 원문과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된다.
현대정보기술(26180)(대표 김선배 www.hit.co.kr)은 문화재청에서 지식정보 자원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가 지정 전적문화재 원문 DB구축 사업`을 총 29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향후 8개월에 걸쳐 전적문화재의 원문 DB구축과 이를 검색,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총 960건중 250건의 1차 사업이다.
현대정보기술 측은 "이번 전적문화재 DB는 국가에서 공인된 검수를 받아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이라며 "일반 검색사이트에서 문화재 전문위원의 검수도 받지 않은 상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의 이번 사업은 유실 및 훼손되기 쉬운 국가지정 전적문화재의 원문 DB구축을 통해 문화재의 영구보존체계를 마련하고 전적문화재 정보통합관리와 공동활용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문화재정보를 국내외에 소개, 문화적우위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