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 모네사에 cdma2000 1X 수출(상보)

이정훈 기자I 2001.12.20 10:16:18
[edaily] LG전자(02610)(www.lge.com)는 미국 cdma2000 1x 사업자인 모네 모바일 네트웍스(Monet Mobile Networks)사와 1100만달러 규모의 cdma2000 1x 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팜스프링에서 시스템사업본부 박정건(朴正乾) 부사장과 모네 모바일 네트워크(Monet Mobile Networks)사 조지 트론스루(George Tronsrue) 회장 간에 체결된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기지국 제어기, 기지국 등 cdma2000 1x시스템(모델명:STAREX-IS)을 공급하게 된다. LG전자는 다코타(Dakota), 미네소타(Minesota) 등 美 중부지역 4개州에 이들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모네社는 장비 구축이 완료되는 2002년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cdma2000 1x 장비 공급을 마치는 2002년 상반기 이후 장비증설 및 시장성 있는 다른 지역으로의 장비 공급을 통해 모네社에 1천만弗 이상의 시스템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 박정건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의 모네(Monet)社 장비 공급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이며, 이번 장비공급을 통해 향후 미국 내 메이저 CDMA 사업자들에게도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네社 트론스루 회장도 "CDMA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G전자와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모네社는 LG전자가 공급하는 cdma2000 1x 장비로 미국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cdma2000 1x 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데 이어 cdma2000 1x 휴대폰 공급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여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3세대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높여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급한 시스템을 상용서비스 실시 이후 cdma2000 1x EV-DO(Data Only) 시스템으로 진화 시킬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지난 8월 MOU를 통해 모네社가 추진중인 워싱턴, 유타, 아이다호 등 10개州 43개 지역의 사업권을 추가 획득할 경우 LG전자의 3세대 시스템을 대량 공급할 수 있도록 상호 합의 한 바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한 모네社의 사업권 획득이 확실시 되고 있고, 서비스 가능 인구가 약 1천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향후 장비공급이 본격화 될 경우 수억달러 규모의 장비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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