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인 아이즈비전이 빠르면 다음달중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즈비전은 현재 유상증자와 두루넷의 나우콤 지분 매각으로 거둔 현금으로 총 940억원의 채무 가운데 380억원을 상환했으며, 곧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378억 출자전환 응모를 보태 모두 758억원의 채무를 상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이즈비전의 자본금은 현재 410억원이며, 채권단 출자전환을 거치면 560억으로 늘어나게 되고 부채비율은 30%대로 줄어든다.
아이즈비전은 이를통해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8월중으로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아이즈비전은 출자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면 자회사인 부일정보링크의 홈쇼핑사업과 단말기 사업(이전 한창탑폰 단말기 영업)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사내벤처 1호인 여성커뮤니티 사이트 순이(www.sooni.com)에 이어 온라인상의 사이버 머니와 캐시백 등을 투자, 운용하는 사업인 "Funey"사업을 시작하고 7월초 데일리펀드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한편 온라인 결혼정보사업도 시작하는 등 신규사업을 통한 수익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아이즈비전은 현재 pc통신과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전용회선판매 등 인터넷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며 지난 4월 인수한 위성 홈쇼핑 전문 방송인 필립위성TV와 인터넷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최초의 전자상거래 모델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