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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에스플랜’ 27일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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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5.10.27 06:00:02

문해력Ⅰ·Ⅱ, 수리력Ⅰ·Ⅱ 4과목 검사
일상·학습 상황 문해력·수리력 측정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서울 에스플랜)를 27일부터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 에스플랜은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하는 검사다. 검사 문항은 일상생활·학습상황 시 문해력과 수리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교과융합형 문항이나 실제 생활에서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 등으로 출제된다. 문해력Ⅰ·Ⅱ, 수리력Ⅰ·Ⅱ 등 4과목을 검사한다. 초등학교는 과목당 40분씩, 중학교는 45분씩, 고등학교는 50분씩 총 4차시에 걸쳐 컴퓨터 기반 검사(CBT)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서울의 희망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재외한국학교, 부산 학교를 포함해 총 665개 학교의 초4, 초6, 중2, 고1 등 4개 학년 학생 10만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검사에는 중국, 태국, 이집트 소재의 재외한국학교 재학생도 참여한다.

시험 진행 기간은 1차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차는 오는 12월 15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다. 학교의 학사운영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일정을 정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12월에 나온다. 학생과 학부모는 문해력·수리력의 각 단계별 성취 수준, 하위 영역별 정답 비율 및 도달도, 학습 제언이 담긴 결과지를 받는다. 학교에는 수준별 학생 비율, 하위 영역별 정답 비율 및 도달도, 수업 제언과 수업 지원 자료 등이 제공된다.

시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소양교육 지원협의체 운영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지도자료 개발 보급 △전문가 양성 연수 운영 등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진단검사로 학생들의 기초 소양을 정확히 파악해 학생 맞춤형 정책지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해력·수리력 신장을 위한 수업·평가 혁신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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