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파미 올슨|436쪽|문학동네)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 과연 누가 패권을 잡을 것인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의 칼럼니스트가 13년간 자료 조사와 업계 관계자와의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AI 기술이 어떻게 기업의 형태를 바꿨는지 따라가다 보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경제 흐름을 예견할 수 있다.
△너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이소라|308쪽|클랩북스)
넷플릭스, 메타,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인정받으며 임원으로 은퇴한 저자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비결을 담은 책이다. 핵심은 ‘나’라는 브랜드를 어필하고 마케팅하는 것이다.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 태도와 기술’ 등 3단계 셀프 브랜딩 기술을 소개했다.
△부자 아빠의 편지(앤서니 폼플리아노|308쪽|비즈니스북스)
700억 자산가인 저자가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지혜를 65통의 편지에 담았다. 창업과 직장 생활은 물론, 20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하며 얻은 통찰이 곳곳에 스며 있다. 돈과 인생에 대한 교훈에는 자녀가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두 번의 계엄령 사이에서(김명인|512쪽|돌베개)
비평가 김명인이 지난 45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써내려간 성찰의 기록이다. 그는 1980년 ‘무림사건’의 주동자 중 한 명으로 감옥살이를 했지만, 2020년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1977년 이후 한국 현대사를 조망하면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전한다.
△나에겐 너무 어려운 스몰토크(피트 웜비|300쪽|윌북)
자폐와 주의력 결핍(ADHD) 진단을 받은 저자가 사회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며 겪은 고통과 깨달음을 담은 에세이다.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억지 미소를 보이고 감정을 숨기는 등 가면을 써야만 했던 저자의 에피소드가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의심 없는 마음(김지우|212쪽|푸른숲)
휠체어를 탄 채 세계 곳곳을 누빈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작가에게 여행은 성장의 궤적이다. 8년 전부터 유튜브에 여행 영상을 꾸준히 올려온 그는 일상과 전혀 다른 낯선 장소에서 울고 웃고 포옹하며, 무엇보다 투명한 ‘나 자신’을 마주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