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반도체 투자환경 불안정…목표가 16%↓-NH

원다연 기자I 2024.09.25 07:53:2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하반기 모바일 양산 매출 증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불안정한 반도체 투자 환경을 반영해 목표 주가는 종전 31만 3000원에서 26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9만 6500원이다.

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845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378억원으로 추정했다.

문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회복은 지연되고 있지만 매년 2분기부터 인식되던 모바일용 양산 소켓이 3분기로 일부 미뤄지며, 하반기 모바일 양산 소켓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4분기까지 이어지며, 하반기 동사 실적이 상반기 대비 24.0%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R&D향 매출은 상반기 확대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낟”며 “주요 고객사의 사업 다각화, AI 시장 확대 등으로 R&D 프로젝트는 증가 중이며, 이를 고려하면 동사의 매출 및 마진 성장은 지속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10월 Apple Intelligence를 시작으로 2025년 온디바이스 모멘텀 확대 및 신규 응용처 매출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동사 주가는 회복세를 보여줄 전망”이라며 “전일 동사가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다만 “스마트폰 수요 회복 지연, 글로벌 후공정 부품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고려해 내년 타겟 PER 멀티플을 30.5배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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