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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클락+2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CLOVA)’ 기반 LED 시계형 AI스피커다. 지난해 7월 선보인 클로바 클락+는 올 7월 말 기준 1년 만에 75만대 이상 판매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먼저 클로바 클락+2는 AI리모컨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AI리모컨 기능은 IR(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 가능한 오래된 가전제품을 개별 리모컨 없이도 AI스피커의 IR센서를 통해 음성명령 또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원 가능 가전이 TV, 셋톱,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기존 4종에서 로봇청소기, 선풍기 2종이 신규 추가돼 총 6종으로 확대됐다.
IR신호를 학습하는 기능도 적용,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6종 가전 외 기타 기기 조작이 가능한 리모컨 생성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클로바 클락+2에 오래된 가습기 리모컨의 IR신호를 학습시키고 직접 앱에 리모컨을 등록하면 음성명령과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날씨·음악 등 정보 검색 위주로 사용되던 AI스피커가 스마트홈 제어에 더욱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신규 탑재했다. 메인 와이파이 공유기(AP)의 신호를 받아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하는 기능으로, 클로바 클락+2가 설치된 공간의 와이파이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클로바 클락+2의 유용한 기능(명령어)를 매일 추천해주는 ‘투데이Pick’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이고, 기기 상단에 별도 버튼도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AI스피커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기능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사업담당(상무)은 “향후 홈IoT서비스와 AI 기술을 확대 접목해 유플러스의 홈 고객들에게 더욱 큰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성이 한층 세심하게 개선된 클로바 클락+2가 스마트홈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