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린빌딩·주유소 보유한 SK리츠, 연내 상장 본격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경계영 기자I 2021.06.30 09:04:47

SK관계사 재원 마련, 투자자 배당 ''윈윈''
업계 첫 분기배당·안정된 포트폴리오 장점
"글로벌자산도 투자…아시아 최대로 성장"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투자전문회사 SK㈜가 자회사 SK리츠(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SK(034730)는 지난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SK리츠 상장 추진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영업 인가를 내준 SK리츠는 SK서린빌딩, SK 주유소 등 SK그룹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성과 수익을 갖춘 초대형·초우량 리츠로 초기 자산 규모만 2조원에 달한다.

SK그룹 관계사는 SK리츠가 보유한 자산 대부분을 5~10년 단위로 장기 임차할 예정인 만큼 SK리츠의 높은 배당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SK는 설명했다. SK 관계사는 부동산 자산을 SK리츠에 매각해 자산을 효율화할 뿐 아니라 성장 투자재원을 추가로 마련하고, SK리츠 투자자는 안정적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SK 관계사와 투자자 모두 도움이 되는(win-win) 사업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SK리츠 운용을 담당할 SK리츠운용(AMC·자산관리위탁회사)은 리츠 추진 업무를 담당한 신도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국내 유수 자산운용사와 회계법인 등 업계 출신 전문가도 영입했다.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상장을 앞두고 투자를 유치(Pre-IPO)한 결과, 목표한 1550억원을 달성한 것은 물론 5년 이상 장기 투자 수요가 대거 몰렸다.

SK리츠는 상장 전 투자 유치와 SK 출자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다음달 초까지 서린빌딩과 SK주유소 등 주요 자산 매입을 마무리하고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3분기 중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공모 규모는 2000억~3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상장된 대형 리츠가 리테일, 물류센터 등 시장 수요에 기반한 부동산 위주 포트폴리오인 데 비해 SK리츠가 장기 임대수요가 확보된 사무실 건물 등인 만큼 SK 측은 흥행을 자신했다. 배당도 리츠업계 최초로 분기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SK리츠는 SK그룹 핵심 연계 자산을 중심으로 빠르고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글로벌 자산에도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아시아 최대규모 복합리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리츠가 보유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