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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30일 저녁 지난해 경남 하동 소재 기숙형 서당에 입소한 뒤 폭행을 당했다는 8세 A군 증언을 보도했다.
A군은 지난해 5월 서당에 입소한 뒤 먼저 입소했던 중학교 1학년 B군에게 신고식을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군은 “입소할 때부터. 엄마가 간 지 20분 정도 될 때”로 처음 맞은 당시를 기억했다. B군은 군기를 잡는다며 A군 어깨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가했고, 입소 한 달 뒤 A군 어머니가 멍에 대해 묻자 A군은 보복이 두려워 “부딪혔다”고만 말하며 피해 사실을 숨겨야 했다.
A군은 심지어 초등학교 4학년 C군한테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는 증언도 꺼냈다. A군은 “화장실 문 잠그고 갇혀서 흉기를 목에 대고 협박을 했다. 위협하고. ‘죽기 전에 한마디 해봐’라고, 내 물건 다 내놓으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A군은 “근데 그거 엄마한테 말하면 더 맞는다”며 신고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A군은 폭행 충격으로 틱장애 진단을 받아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다.
B과 C군은 앞서 A군 부모와 주고받은 메시지, 통화 등을 통해 일부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부모는 폭행 등 혐의로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다.
폭행을 사실상 방임한 서당 측 책임도 논란이다. 이들 건물은 정식 허가도 받지 않아 민가로 등록돼 있는 등 교육 기관으로 부적절한 것이 드러났다. 교육 당국 관리도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기숙형 서당은 코로나19 유행 사태가 길어지면서 집에 있기 어렵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찾고 있어 관리가 더 시급한 상황이다. 하동에만 11곳이 운영 중이며 학생만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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