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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칸 스포츠 세단처럼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혁신적인 800볼트(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특히 사륜 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새로운 하이테크 섀시로 오프로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역동성을 보장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해 47mm 더 늘어난 헤드룸과 넓은 리어 테일게이트를 통해 1200 리터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는 크로스 투리스모는 전기 스포츠카 세그먼트의 진정한 올 라운더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2019년에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상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라며 “포르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이어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포르쉐는 이번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등 총 4종이다. 4종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는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380마력(PS)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490마력(PS)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다.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다. 625마력(PS)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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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의 일부로는, 프런트 및 리어 범퍼 모서리와 실의 양 끝에 특수 플랩을 적용해 스톤 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뿐 아니라 뛰어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2021년 여름 출시 예정이며, 19퍼센트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9만3635유로(약 1억270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