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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최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2명의 환자가 완치 효과를 거둔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의 필요성에 합의, 공동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앞서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 치료는 이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사태 때에도 사용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치료제 개발 방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도 혈장 치료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3일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혈장치료 임상을 승인했고 같은 달 6일에는 중국 우한 소재 국립 공학기술 연구센터 연구진과 선전 소재 제3인민병원 의료진이 각각 코로나19 중증 환자 10명과 5명에게 완치 환자의 혈장을 투여해 증상이 호전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홍상혁 대표와 김용상 대표는 “연세의료원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완치의 경험과 수많은 석학을 보유한 세브란스병원과 협업에 나서 코로나 치료제의 연구 개발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퓨어생명과학과 함께 완치환자의 데이터와 혈장 치료의 경험이 있는 연세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