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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34)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앞에 있는 차를 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차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상대 운전자는 40대 남성으로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배우 한채아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