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국 윈난성 푸얼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현지 주민들이 다치고 주택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푸얼시 모장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주요 언론이 전했다. 진원은 지하 11㎞ 지점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발생 보고는 없는 가운데 현재까지 주민 4명이 부상하고, 주택 수십 채가 파손된 것으로 현지 당국은 우선 파악했다.
중국 당국은 소방대원 등 구조대를 긴급 편성해 지진 피해 지역에 투입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자세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이번 지진으로 진원에서 270㎞ 떨어진 윈난성의 성도 쿤밍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첫 지진 이후 푸얼시 일대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6차례 감지되는 등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윈난성에서는 지난달 13일에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주택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다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