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수그룹 계열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이수앱지스(086890)는 항암 신약 ‘ISU104’가 비임상 단계에서 종양 성장 억제효과를 비롯한 내성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8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에서 ErbB3 타깃 항암 신약 ‘ISU104’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다수의 이종이식 암 모델에서 보여준 ‘ISU104’의 항암효능을 비롯해 기존 항암제 ‘세툭시맙’의 내성 극복 효과 등도 공개한다.
현재 AACR 홈페이지에 공개한 ISU104 비임상 연구 초록에 따르면 두경부암과 유방암 등 ErbB3 발현으로 나타나는 일부 암 종을 보유한 동물실험에서 일주일에 두 번 10mg/kg의 ‘ISU104’를 투약한 결과 종양 성장이 70% 이상 억제되는 등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
기존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암 종에 대해 ‘ISU104’가 대체 치료제로 사용할 가능성도 증명했다. 동일 동물실험에서 5mg/kg의 ‘세툭시맙’을 투약 받았음에도 내성으로 종양이 다시 성장한 실험 쥐는 10mg/kg의 ‘ISU104’를 단독 혹은 병용 투여했을 때 종양 성장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학회에서 공개하는 비임상 세부 데이터를 통해 기존 치료제까지 대체할 표적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는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에서 치료 가능성을 높인 ‘ISU104’의 안전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SU104는 이수앱지스가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ErbB3 타깃 항암 신약으로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ErbB3는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ErbB family(ErbB1, ErbB2, ErbB3, ErbB4)에 속해있다. 현재 ErbB1와 ErbB2 타깃 항암제로는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이 각각 시판됐다. ErbB3를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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