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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8일 남세규 신임 소장 선임에 대해 “확고한 국가관과 풍부한 과학기술분야 지식 및 조직운영 능력을 갖춘 미사일 분야 전문가”라면서 “국방과학연구소를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제반 자질을 고루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남 소장은 부산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 석사, 부산대학교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국방과학연구소에 입소한 이후 22년여 동안 국산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현무’ 체계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대지유도무기체계단장과 제1기술연구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6년 2월부터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국방과학연구소장 인선 과정에서 현 정부와 가까운 영관급 장교 출신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코드인사’ 논란이 일었다. 공모 기간 뿐 아니라 응모 자격기준까지 바꿔가며 특정인사 봐주기를 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