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2P기업의 신용 포트폴리오 상품은 다수의 개인신용채권에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안전성을 추구한다. 크레딧플러스는 여기에 안전성을 한 단계 추가해 주택 소유자의 신용대출 포트폴리오에 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여신회사가 취급하는 다수의 신용대출 채권에 펀디드가 질권(채권자가 채권의 담보로서 채무자 또는 제3자로부터 받은 담보물권)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대출이 진행된다.
해당 포트폴리오 상품은 주택 소유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자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선순위 원금액에서 선순위 채권최고액까지의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실행한다. 이 때 선순위 대위변제 동의서와 약속어음 공증을 받아 채권 부실 시 선순위 원금을 대위변제한 후 주택 경매 절차를 통해 신용대출 원리금을 회수할 수 있다.
기존 P2P금융사에서 취급하는 신용대출상품은 분산투자 형식이라도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 인해 손실이 나면 수익률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원금 손실까지 가는 리스크가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었다. 크레딧플러스는 이러한 개인회생이나 파산 리스크에서 벗어남으로써 투자자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상품이다.
펀디드는 지난 5월 18일 업계 최초의 상품인 크레딧플러스 1호를 출시, 안전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아 2억 3900만원 모집을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크레딧플러스 3호 상품은 13.5% 수익률에 6개월 만기, 모집금액은 총 2억 4000만원이다.
이동영 펀디드 대표는 “크레딧플러스는 기존의 신용대출상품 시장에 새로운 획을 그어놓을 상품” 이라며 “펀디드는 ‘금융에 안전을 더하다’라는 비전 하에 운영하고 있는 만큼,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안전하면서 합리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에 집중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