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 후보의 광주 유세는 대성공이다. 역시 광주는 뜨거웠고 왜 호남의 사전 투표율이 31~34%였나를 확인시켰다. 이 안철수 태풍이 전국으로 전파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킬 때 호남은 오후 2시까지 비호남권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저조한 투표율이었다. 비호남권의 투표율을 관찰하고 오후 2시부터 투표 마감시간까지 불과 4시간 사이에 폭발투표로 노무현을 당선시켰다.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의 저조로 비호남권에서도 저조하자 역으로 사전투표로 안 후보를 폭발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결의 정치, 패거리 정치를 다시 살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대표는 “문 후보와 홍 후보의 공생관계로 다시 양극단세력의 싸움과 대결의 정치, 패거리 보복 정치를 살리려 한다. 그래서 하는 일도 닮은꼴”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문 후보측은 아들 준용씨 취업비리는 가짜뉴스랍니다. 말하면 고발한다. 왜 직접 나서서 밝히지 못하죠. 다른 후보들 자제분들 다 부모님 선거운동을 돕건만 준용씨는 종적을 감추고 나서지 않네요”라며 직접 나서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박 대표는 이어 “홍 후보도 득표를 위해서 도로 박근혜당을 만든다. 새누리당 당명은 언제 복권되나요. 좌우지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분 개긴도긴 닮았다”고 힐난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의 복당을 친박계가 반대하자, 친박 핵심 의원들의 당원권 정지를 해제하고 탈당 의원들을 복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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