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中부자 겨냥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 한다

차예지 기자I 2017.04.18 08:45:01
/버크셔해서웨이 홈서비스 페이스북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부동산에 관심있는 중국 부자들에게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CNBC는 버크셔의 부동산 중개 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 홈서비스가 중국 최대 해외 부동산 거래 사이트인 ‘쥐와이왕(juwai.com)과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쥐와이는 중국인 부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매월 방문자가 200만명에 달한다.

지노 블레파리 홈서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해외투자자 중 미국 부동산의 큰 손”이라며 “쥐와이와 제휴가 중국 투자자에게 부동산 쇼핑을 훨씬 더 쉽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버크셔 홈서비스가 중국인들에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버핏의 덕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버핏은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의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같은 버핏의 인기에 그가 주요 주주인 코카콜라는 최근 중국에서 판매하는 체리콜라 캔에 그의 얼굴을 넣기로 했다.

중국인들의 사랑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버핏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버크셔의 연간 주주총회에서 중국어로만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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