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9일 ‘미세먼지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

김현아 기자I 2016.06.06 12:17:39

신용현 의원,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종합대책 마련 최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대해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정책토론회를 열고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당은 오는 9일(목)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어떻게 할 것인가? - 국민의 숨 쉴 권리 보장’이라는 주제로, 20대 국회 개원 이후 당 주최의 첫 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과학기술인 출신 국민의당 신용현 국회의원(비례대표)은 “얼마 전 정부 대책이 발표되었지만, 국민보건과 중국 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소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학계·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가 모여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토론회를 당과 함께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 및 실태조사, ▲국민건강 및 경제 파급효과, ▲미세먼지 저감관리 기술개발 및 신산업 대책, ▲국제수준에 맞는 제도정비 및 국제공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개원 이후 당의 첫 토론회로서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선 만큼,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세종대 전의찬 교수가 좌장으로, 발제에는 광주과학기술원 박기홍 교수와 환경운동연합 이세걸 사무처장이, 토론에는 이화여대 김용표 교수, 환경정의포럼 박용신 운영위원장, 국회 입법조사처 최준영 박사, 환경부 나정균 기후대기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원동진 산업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이진규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참석해 미세먼지의 원인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대책 논란

- '미세먼지 주범' 노후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의무화 - 노후 경유차 수도권 운행제한…초미세먼지 28% 줄인다 - '서울 미세먼지 주범' 경유 관광버스 CNG버스 보조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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