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터치스크린패널(TSP) 전문업체인 에스맥이 경영진 교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에스맥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인스앤드 및 이스트버건디와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이성철 대표이사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신임 경영진에게 경영권을 넘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스맥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10억원의 자금도 조달하기로 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조치다.
에스맥 관계자는 “신임 경영진이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성과를 낸다면 현 임원진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맥은 TSP 사업의 품질 및 원가경쟁력 강화로 신규 고객사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세라믹·신소재 등 첨단 전자사업을 영위해 왔던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