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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미움받을 용기’의 인기가 병신년 새해에도 식지않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집계한 2016년 1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가 23주 연속, 통산 45주간 1위를 차지하며 2016년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갔다.
365일 동안 하루에 한 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또 다른 나에 대해 발견하는 다이어리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겨울방학의 영향으로 어린이 인기 학습만화 시리즈 신간 ‘마법천자문 34’는 새롭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독에 대한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통찰을 정리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에세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세 계단 상승해 4위를 기록했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한 계단 하락하며 5위에 머물렀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저자가 소유물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에 대해 기록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6위에,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신작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은 다섯 계단을 뛰어 올라 7위를 차지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6’는 8위를 유지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담아낸 러셀 로버츠 교수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은 여섯 계단 하락하며 9위에 머물렀고,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라플라스의 마녀’는 출간하자마자 10위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