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3월 31일부터는 LG유플러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이동할 경우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입시 필요한 제반 경비 등을 반영한 휴대전화 가입비는 이로써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텔레콤이 출범한지 1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통신비 경감 완화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3만원이었던 가입비를 그 동안 단계적으로 인하해 왔다. 지난 2013년 8월 3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40%를 낮춘 데 이어, 2014년 8월에도 9,000원 수준으로 50%를 추가 인하하는 등 가입비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가입비 완전 폐지를 통해 연간 367억원의 통신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입비가 없어진 만큼, 통신사간 이동도 자유로워져 고객들이 통신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가입비 폐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꾸준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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