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발 불확실성이 잦아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오른 2058.7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휴전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 출발했지만,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8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2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44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IT주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통신업도 비슷한 흐름이다. 이 외 건설, 철강금속, 증권 등이 강세고 전기가스, 기계, 음식료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신제품 발표 소식에 1%대 오르며 사흘 만에 120만원대를 회복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등이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7% 오른 573.50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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