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90% 이상 기울어..해경 경비정 급파(2보)

박지혜 기자I 2014.04.16 09:47:2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3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좌현이 20도 가량, 선박 자체가 90% 이상 기울어져 있으며 해경이 경비정과 헬기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조타수 "선장의 퇴선 명령 듣지 못했다"" - "세월호 생존 학생 "침몰 당시 해경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경기교육감 "단원고 3학년 교실, 졸업 때까지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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