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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株, 최악의 상황 벗었다..'비중확대'-동부

김도년 기자I 2013.10.12 16:25:4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12일 정유업종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 등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아시아 수요는 여전히 안정적이고 미국은 비전통에너지 개발로 자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 있다”며 “유럽도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해 정유업종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급 측면에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조절이 유지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유가 하락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정유사 화학 마진은 앞으로도 벤젠·톨루엔·자일렌(BTX)과 파라자일렌(PX)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PX는 중국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증설 수요에 맞춰 현재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할 수 있고 앞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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