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신세대 잠재고객을 잡기 위해 신세대 직원의 생각을 활용해라`
삼성증권은 신세대 직원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영업에 반영하기 위해 입사 4년 미만 프라이빗뱅커(PB)로 구성된 연구모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SNI주니어 PB연구회`로 이름붙여진 이 모임은 삼성증권의 초고액 자산전문가 전문 점포인 SNI지점 소속 주니어 PB 20명으로 운영된다. 국내 초고액 자산가 시장동향 분석, 국내외 PB비즈니스 연구 등을 맡게 된다. 연구회 구성원은 모두 입사 1~4년차 신입사원이며, 자산관리 분야 최고 자격증인 CFP(국제재무 설계사) 보유자들이다.
삼성증권(016360)은 연구회 성과에 따라, 향후 일반 지점까지 연구회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사적으로 신세대 PB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케팅 전략과 서비스 개발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2010년부터 신입사원 주축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크아돌(creative Idol) 제도도 운영 중이다. 지난 2년간 40여명의 직원이 크아돌로 선정돼 사내제도 개선, 신사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실제로 이들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상장주식 중개서비스와 HTS내에서 자금 목적별로 관리 가능한 목적형 계좌서비스, 대학생 대상 멤버십 서비스 등의 서비스가 도입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신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마케팅과 경영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핵심 경제활동 인구가 젊어지면서 중요한 잠재 고객군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고객층의 획기적 확대를 위해선 경제활동 인구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20~30대를 위한 자산관리 플랫폼 개발이 필요하며, 신세대 직원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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