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조립 공장의 생산능력을 20% 늘리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기아차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조립공장에 1억달러를 투입, 현재 연간 30만대 정도인 생산능력을 내년 초까지 36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중형세단인 옵티마(한국명 K5) 생산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에서는 지난 2009년에 스포츠유틸리티밴(SUV)인 쏘렌토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는 현대 싼타페 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초 판매를 시작한 쏘렌토가 미국 내에서 가장 잘 팔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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