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화가 사라지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재앙이며 그리스와 아일랜드 등에 대한 구제금융 등으로 불거진 세간의 우려에도 유로화의 위치는 공고하다는 것.
그는 "유로화 추락에 돈을 거는 투자자는 손해를 볼 것"이라며 자신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화의 붕괴를 두고 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유로화에 단순한 통화가 아닌 60년 이상 평화를 누려 온 유럽의 상징적 개념을 부여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이기도 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글로벌 기축통화는 한 가지일 필요는 없다며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었던 국제통화시스템의 개혁을 또 한 번 주창했다.
그는 "세계 통화의 불균형에 신속히 대처하지 않는다면 모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며 통화 불균형의 지속은 G20 회원국 모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외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재 가격과 중국의 위안화 저평가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인플레 압력 상승과 소비재 가격 급등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될 수 없는 만큼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