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IG투자증권은 20일 중국의 예상 밖의 금리 인상이 철강금속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은 부동산 등 과열 자산에 대한 규제를 위해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긴축 기조를 시작한 것이라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변 애널리스트는 철강금속업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철강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며 "투기성 자금이 회수될 경우 철강 유통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철강보다 유동성에 의존하고 있는 금속 가격의 조정이 예상돼 비철금속 관련주의 이익 실현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포스코(005490)에 대해서는 "업종 대표주로서 충격을 피해갈 수는 없지만 그동안 안 오른데 대한 관심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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