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650선을 내주고 1640선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유가 급락으로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66포인트(0.60%) 빠진 1641.8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96억원, 개인이 336억원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37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고, 장 초반 오르던 중소형주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장비업종이 2% 안팎의 내림폭을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 금융, 통신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은행주는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업종의 뒤를 이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아지며 줄줄이 오르는 모습이다. 우리금융(053000)과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일제히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실적 우려감에 LG전자(066570)는 4% 넘게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26포인트(0.04%) 하락한 528.03을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투자의맥)"이번주 추가상승 가능할 것"
☞금융당국 "황 회장, 은행법 23조·45조 위반"
☞이팔성 회장, 우리금융 6천주 추가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