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머치뮤직비디오어워드'에 참여한 레이디 가가는 며칠 사이 한국에서 선보인 스타일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긴 생머리를 언밸런스한 단발머리로 바꾼 레이디 가가는 터프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지하철의 불량소녀 흉내를 내면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의상은 역시 원피스 수영복 만한 크기였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마돈나가 공연 중 자주 선보였던 콘셉트와 흡사했다.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레이디가가가 열정적으로 자신의 곡 '포커페이스'를 부르는 동안 팬들은 또다시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하이라이트는 공연 마지막에 등장했다. 경찰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레이디 가가에게 달려들어 무대 뒤로 끌고 갔다. 잠시 후 다시 나타난 레이디 가가는 가슴에 쇠로 된 장식을 달고 무대 앞으로 나왔다.
곡이 마지막에 다다르자, 몸을 뒤로 구부린 레이디 가가는 가슴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팬들의 기억에 충격적인 인상을 각인시켰다.
한편, 레이디가가는 지난해 데뷔한 이후 '저스트 댄스'와 '포커페이스'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포커페이스'로 '인터네셔널 비디오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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