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S산전(010120)은 9일 전력용반도체 모듈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LS파워세미텍(LS Power Semitech)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y AG)는 99년 설립된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의 전력용반도체 모듈 회사다.
오는 8월쯤 설립되는 LS파워세미텍은 자본금 약 400억원(2330만 유로)으로 LS산전이 자본 투자로 지분 54%를 투자한다.
인피니언은 파워모듈 제품군인 CIPOS(Control Integrated Power System)에 대한 IP(지적재산권)라이센스, 기술, 공정노하우, 생산설비투자로 지분 46%를 보유하게 된다.
LS산전은 합작사 경영권을 갖게 되며, 인피니온과 합작법인의 제품설계 및 개발, 생산기술, 글로벌마케팅 측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LS산전 천안공장에 설립되는 LS파워세미텍은 올해까지 생산설비 구축 등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지능형 전력용 반도체 모듈 브랜드인 CIPOS 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약 200만개의 모듈 생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LS파워세미텍은 2013년 약 1000억원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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