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G폰, 中서 `최고 경쟁력` 평가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3G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중국 CCID가 세계통신의 날(5월17일)과 중국 3G 전국서비스 개시에 맞춰 베이징 신세시 호텔에서 개최한 `2009 차이나 3G 산업 포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3G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CCID(China Center for Information Industry Development)는 국내 지식경제부에 해당하는 중국 공업신식산업부 산하의 리서치 전문기관. 휴대전화, 통신, 가전 등 중국의 IT·전자산업 관련 분석 보고서로 유명하다.

LG전자를 최고의 3G폰 제조업체로 선정한 이유로 CCID는 ▲뛰어난 3G폰 기술력 ▲세련된 디자인 ▲사용 편리성 등을 꼽았다.

진카이 LG전자 중국지역사업본부 MC영업팀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중국이 3G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권위 있는 기관 주관의 첫 시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중국 3대 통신사의 첫 3G 전국서비스 입찰에서 동시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중국 3G 휴대폰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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